공구상 이대로 괜찮은가, 불경기속 공구상의 운영

안녕하세요 공구상에서 유통, 온라인몰을 담당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요즘에 경기가 많이 죽어서 손님이 뜸하네요

당장 5년 전만하더라도 1년내내 손님이 쉴새없이 들락날락했는데

코로나 거치면서 돈이 풀리고 화폐가치가 요동치자 그걸 잡으려고 금리를 올렸더니 이렇게 건설경기가 팍죽었습니다 이 글속에는 불경기속 공구상이 어느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습니다

공구상도 세상에 맞춰 변화가 필요하다

네, 공구상도 시대에 맞춰 변화가 필요합니다

과거의 공구상은 반품이나 교환 같은거 없이 경기가 워낙 좋아서 팔면 땡이던 시절이 있었다 합니다

지금처럼 팍팍한 세상에 돈한푼 아쉬워 포장다뜯은걸 몇주일 만에 들고와서 반품해달라 교환해달라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럴때마다 참 난감하더라고요 말그데로 진상손님이나 다름없습니다 상품을 재판매하기 어렵도록 가치를 하락시켰고 가게에 손해를 입히니까요 때문에 늘어나는 진상손님에 맞춰 가게도 진화해야함을 절실히 느낌니다

 

일단 제일 처음 시작해야 할 변화는 바코드 작업이 아닐까 합니다

바코드로 상품들이 추적이 되어야 어느물건이 언제 빠졋고 얼마에 들어왔고 얼마에 나갔고를 기록이 다 가능하니까요

바코드가 적용되면 가게에는 경제적이익이 당장은 발생하지않지만 바코드를 적용하지 않은 가게와의 격차가 벌어짐은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바코드가게는 모든상품이 추적이되어 어느상품이 올해 얼마가 더 팔렸고 어느상품이 얼마가 덜팔렸는지 추적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유동적인 재고관리가 가능해져서 경제적 이익이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됩니다

 

또한 바코드작업은 진상손님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바코드로 작업이되면 간이영수증 발행도 빠르고 손쉬워져서 손님에게 거래내역 제공이 빠르게 이루워집니다 때문에 나이든 영감님들이 찾아오셔도 몇일전 물건을 덜가져갔네 뭐하나가 빠졌네 하는 불상사를 예방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상품의 바코드를 다 찍어서 입력하기 때문이지요

 

cctv 설치 역시 가게운영에 있어 초기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cctv를 설치함으로써 모든 상가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보안업체와 연결된경우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감시망 만으로도 좀도둑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과거에 cctv가 없던 시절에는 참 많이도 당했지 싶습니다

 

공구상은 온라인 판매를 꼭 해야하는가?

공구상이 온라인 판매를 꼭 해야하냐고요?

온라인 판매를 꼭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물건을 싸게 갖고오기 위해서는 물건을 한번에 많이 사입해야하는데

한번에 들어온 물건이 바로바로 빠지기는 오프라인 방문객 만으로는 소화가 한참걸리기 때문에

싸게들여오고 싶다면 오프라인 뿐만아니라 온라인까지 활용해서 빠르게 재고를 소진시키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온라인은 현재 포화상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같은 물건이 너무 여러업체에서 팔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며 구성품도 제각각입니다 때문에 똑같은 페이지에 같은 상품들이 우후죽순 모여있는 페이지는 고객들에게 혼란만 일으키고 빠른구매를 하는 시간을 지체시키게 만듭니다 이것을 인지한 여러 온라인을 겸하는 공구상들은 대부분 sns나 유튜브같은 플랫폼까지 활용하여 자신만의 고객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고정매출을 일으킬 만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체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불경기속 공구상도 길은 있는가?

불경기속, 특히 건축경기가 없는 요즘시대에 공구상에겐 치명타나 다름없습니다만

공구상의 장점을 활용하자면 시내에 있는 공구상이라면 잡화점을 시외곽의 공구상은 기존의 건재보단 철물과 불경기에도 쓰일법한 생활용품, 청소용품 등등 유동적으로 상품을 조금씩 변화시키기가 용이하다는게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규모가 작은 공구가게는 상품에 변화를 주기가 어렵지만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떼다 파는것이 아닌 구매대행 비슷하게 물건을 주문하고 바로 고객한테 전달하는식으로 상품이 굳이 가게에 들어올 필요가 없게 하는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불경기속 공구상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엔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소잿거리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